1. 압록강 31739km 790km길이 803km이며, 유역면적 6만 3160㎢(그 중 한국에 속하는 면적은 3만 1226㎢). 둥베이 지방[東北地方:滿洲]과의 국경을 이루는 국제하천으로 한국에서 가장 긴 강이다. 함남 풍산군과 신흥군(현양강 김형권군과 함남 신흥군) 경계에 있는 명당봉(明堂峰:1,809m)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면서 지경천(地境川)·웅이강(熊耳江)을 합하여 혜산(惠山)에 이르러 유로를 서쪽으로 돌린다. 그러면서 허천강(虛川江)·장진강(長津江)을 합하고, 유로를 점차 북서쪽으로 틀면서 후창강(厚昌江)을 합하여 중강진(中江鎭)에 이른다. 이곳을 정점으로 하면서 크게 남서방향으로 유로를 바꾸어 흐르는데,운봉(雲峰)에는 운봉수력발전소가 있다. 자성강(慈城江) ·독로강(禿魯江)을 합하고, 남서쪽으로 감입곡류(嵌入曲流)하면서 높은침식곡을 이루며 수풍호(水豊湖)에 이른다. 수풍호에는 충만강(忠滿江), 중국에서 흘러내리는 훈장강[渾江] 등을 합하고, 수량은 점점 많아지며, 유속(流速)도 크게 감소되어 대하처럼 흐른다. 하구 가까이에서는 삼교천(三橋川)과 중국에서 흐르는 아이장강[江] 을 합한다. 2. 한강 26081km 482km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23권858쪽)강원도 충북,경기 서울을 지나 서해로 유입하는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 남한에서는 낙동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본문;한강의 발원지에 대하여는 남한강의 발원과 북한강의 발원이 다르고 남한강의 발원지도 4곳이나 된다. 하나는 태백산의 고목샘이란 주장도 있고 태백의 검용수란 이론도 있고 오대산의 우통수라는 설이 있고 마지막 하나는 대덕산이란 말도 있다. 북한강의 발원지는 북한의 금강산에서 발원한다 한강의 주요 지류 : 남한강은 태백산 혹은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골지천이란 이름으로 흐르고 오대산의 오대천과 합하여 본류를 이룬 다음 평창강,주천강을 합하고 단양을 지나면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뒤 달천, 섬강, 청미천,흑천을 합친후 양수리에 도달하면 북한강과 합하여 거대한 물결을 이룬다. 한편 북한의 금강산의 옥발봉에서 발원한 북한강은 금강산의 비로봉에서 흐르는 금강천을 합류하고 사동천을 합류하면서 본류를 이룬다음 수입천,화천천과 합한다. 춘천을 지나면서 소양강을 합하고 남서로 방향전환 후에 가평천과 홍천강,조종천을 합한 뒤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여 거대한 한강을 이루어 흐르며 왕숙천 한천,안양천 등의 소지류를 계속 안아돌아 김포 평야를 지나 경기만으로 유입되어 서해로 들어간다 한강의 다리 : 한강대교를 위시하여 행주대교(신,구행주대교 2개), 성산대교, 양하대교, 당산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철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강동대교, 김포대교, 방화대교, 청담대교 등 서울의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다리들이 속속 건설되었다. 3. 낙동강 23817km 522km영남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남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길이 525km. 유역면적 2만 3860km2. 압록강(鴨綠江)다음가는 한국 제2의 강이다. 강원 태백 함백산(咸白山:1,573m)에서 발원하여 상류부에서는 안동을 중심으로 반변천(半邊川)을 비롯한 여러 지류를 합치면서 서쪽으로 곡류하다가 함창(咸昌) 부근에서 다시 내성천(乃城川) ·영강(嶺江) 등 여러 지류를 구심상(求心狀)으로 받아들이고,유로(流路)를 남쪽으로 돌려 상주(尙州) 남쪽에서 위천(渭川)을, 선산(善山) 부근에서 감천(甘川), 대구(大邱)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남지(南旨) 부근에서 남강(南江)을 합친 뒤 동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삼랑진(三浪津)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을 합치고 나서 다시 남쪽으로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낙동강은 상류부에서는 편마암(片麻岩)과 중생층(中生層) 사이의 구조선을 따라 유로를 취하다가 중류부에서는 중생층, 하류부에서는 분암(岩)지대를 흐른다. 낙동강은 경사도가 매우 완만하여, 400km 상류의 안동에서도 해발고도 100m에 달하지 못하고 퇴적이 심한 하류부에서는 천정천(天井川)을 이루는 데다가 삼랑진에서 물금(勿禁) 사이의 약 19km 구간은 홍수 때에 강물의 소통이 잘 안되는 협착부(狹搾部)를 이루므로, 지류 남강에 댐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범람이 심하였다. 한편 낙동강은 저산성 산지(低山性山地) 또는 구릉지를 흐르기 때문에 범람원(氾濫原)의 발달이 없고, 따라서 김해삼각주(김해평야)를 제외하고는 강 연안을 따라 소규모의 평야가 펼쳐져 있을 뿐, 넓은 충적지는 비교적 적다. 주요평야는 상류부의 안동분지, 중류부의 대구분지, 하류부의 경남평야로 나뉘는데, 안동분지는 여러 지류 연안의 침식분지들이 연결된 규모가 큰 평지이고, 대구분지는 본류와 금호강 ·감천 외 여러 지류 연안에 수지상(樹枝狀)으로 분포하는 평야이며, 경남평야는 창녕(昌寧) 이남의 본류 연안과 남강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평지 및 김해삼각주를 포함한다. 낙동강 하구부에 형성된 김해삼각주는 남북 18km,동서 16km의 대삼각주로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대충적평야를 이루는데, 낙동강은 구포(龜浦) 상류 2km 지점에서 2대분류(二大分流)하면서 거대한 삼각주 하중도(河中島)를 형성하고, 다시 망상 분류(網狀分流)를 하면서 여러 작은 하중도를 분리시키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의 논 약 86만ha의 농업용수와 여러 시읍(市邑)의 상수도용수 및 공업용수원이 되고 있는데, 특히 1969년 남강에 건설된 남강댐과 1976년 건설된 안동댐은 수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에 기여하는 한편, 각각 1만 2600kw, 9만kw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유역의 농업 ·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옛날에는 내륙지방의 교통동맥이 되어 조운(漕運) 등에 크게 이용되면서 강기슭에 하단(下端) ·구포 ·삼랑진 ·수산(守山) ·풍산(豊山) ·안동 등의 선착장이 번창하였고, 또 6 ·25전쟁 당시에는 유엔군의 최후 방어선이 된 바 있다. 한편, 김해삼각주 말단부에 있는 을숙도(乙淑島) 일대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철새도래지이다. 4. 대동강 16673km 439km길이 450.3㎞이며, 유역면적 20,247㎢로서 한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강이다. 낭림산맥(랑림산맥)의 한태령(1,356m)에서 발원하여 평안남도 평양특별시·남포직할시·황해북도·황해남도 등을 흐르며, 평안남도 내륙수로의 대동맥을 이룬다. 620개의 크고 작은 지류가 있다. 지류 중에서 길이가 20㎞ 이상인 것은 68개, 50㎞ 이상인 것은 11개, 100㎞ 이상인 것은 5개이다. 남강·재령강·비류강·황주천·곤양강·장선강·마탄강 등 큰 지류는 왼쪽 유역에서, 순화강·보통강·금천강·성룡강 등 작은 지류들은 오른쪽 유역에서 흐른다. 청천강·예성강(례성강)·성천강·금진강·금야강·임진강(림진강) 등과 접하며, 분수령은 북동쪽·동쪽에서 높고 남서쪽·서쪽에서 낮다. 상류유역에는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산들이 있으나 유역의 대부분 지역은 낮은 산지이다. 상류유역의 북부·동부에는 낭림산맥과 부전령산맥이 있으며, 서부에는 묘향산맥이 있다. 상류는 북창군까지이며, 마탄강 합류점에서 덕천시까지는 강의 폭이 넓고 굴곡이 매우 크며 급류를 이룬다. 덕천시와 북창군 사이에는 덕천분지·청송분지·북창분지가 있다. 북창군에서 평양특별시 사동구역 미림까지의 약 150㎞ 구간의 중류지역에는 북부에 천성산맥이, 남동부에 강동산맥이, 서부에 청룡산맥이 있으며, 성천분지가 있다. 미림에서 남포 사이의 하류지역은 대부분 지역이 구릉성 평야이다. 대동강과 남강의 합류점 이하 하류의 길이는 약 140km이며, 이 하류는 수량이 많고 유입하는 지류도 많아 유역평야는 더욱 넓어진다. 그러나 준평원이 발달한 노년기 지형 사이를 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동강의 하류는 심한 침식을 받아서 평양의 동쪽에서도 모란대(牡丹臺) 부근과 같은 침식애를 비롯하여 많은 절벽이 하안에 나타난다. 합장강 합류점부터 재령강 합류점 사이에는 능라도·양각도·쑥섬·두루섬·벽지도·곤유섬 등이 있다. 강 유역의 약 70%가 고생대 석회암·점판암·사암·셰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자원은 무연탄·납·아연·금·철 등이 매장되어 있다. 특히 덕천 부근의 평남북부탄전, 승호리(勝湖里) 부근의 평남남부탄전과 평양·사동(寺洞)·고방산(高坊山) 부근의 무연탄이 유명하다. 토양은 포드졸성갈색산림토·갈색산림토이며, 충적토·논토양 등이다. 대동강 연안은 고대문화의 발상지로서 일찍부터 개척이 이루어져서 농업이 발달하였다. 관개시설의 발달로 벼농사를 비롯하여 보리·밀·조·옥수수·수수·메밀 등 농산물의 재배가 활발하다. 이 섬들은 토양층에 영양분이 많고 부드러워서 경작지로 적합하다. 상류유역에는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혼합림이 많고, 잣나무·전나무·잎깔나무·피나무·사스래나무·황철나무 등이 분포한다. 중류유역에는 소나무·신갈나무·상수리나무 등이, 하류유역에는 소나무가 많다. 강 유역의 평균강수량은 1,207.8mm로서 비교적 많다.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서 많아진다. 강수량의 64.9%가 여름철에 내리며, 7∼8월에 상류·중류·남강 일대에서는 폭우가 내린다. 결빙기간은 상류지격은 100일, 하류지역은 50∼70일 정도이다. 강에는 60여 종의 어류가 서식하는데, 하류에는 숭어·잉어·붕어·농어·메기·뱀장어·쏘가리·누치·모래무지 등이, 상류에는 산천어·열목어가 서식한다. 강물은 공업용수·생활용수·농업용수·관개용수, 수력발전, 수상운수에 이용된다. 평양∼남포, 남포∼신환포,평양∼길성포, 평양∼송림, 평양∼만경대, 미림∼봉화, 덕천∼영원 등의 수로가 있다. 그리고 남포와 봉화갑문 간에는 외암포, 동전, 송림, 오화포, 요포, 대안, 보산, 강선, 만경대, 평천 등의 하항 또는 포구들이 있다. 5. 두만강 10513km 521km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나진선봉직할시 선봉군 우암리에서 동해로 흐르는 강.길이 547.8㎞, 유역면적 32,920㎢이며, 한국·중국·러시아의 국경을 흐른다. 상류에서 유선까지는 북동방향, 유선에서 온성까지는 남북방향, 온성에서 어구까지는 남동방향으로 흐른다. 주요 지류는 상류인 백두산∼무산 사이에서 흘러드는 소홍단수(76.5㎞)·서두수(173.1㎞)·연면수(80㎞)·성천수(76.3㎞), 중국의 흉기하, 중류인 무산∼온성 사이에서 흘러드는 회령천(46㎞)·보율천(31.8㎞)·용천천(27㎞)·팔을천(26㎞), 하류인 온성∼우암 사이에서 흘러드는 오령천(27㎞)·중국의 훈춘하·가야하 등이 있다. 상류지역은 현무암으로 된 용암대지 및 화강암·화강편마암으로 된 무산고원, 중류지역은 중산성산지, 하류지역은 낮은 산과 충적평야·모래언덕으로 되어 있다. 상류에서는 경사가 급하며 여울과 폭포가 많다. 중류에서는 상류보다 완만하며, 기슭에 낮은 단구들과 침수지들이 있다. 하류에서의 경사는 매우 완만하며 퇴적작용에 의해 생긴 온성섬·유다섬(류다섬)·사회섬·큰섬 등의 섬이 많으며 강 어구에는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다. 하류 연안에는 모래언덕과 충적평야, 흑지·만포·서번포·동번포 등의 호수가 있다. 유역의 기후는 동계 혹한 기후로, 강우량도 적어 500~700mm이다. 유역 일대 산림의 94%가 성숙림이다. 상류지역은 분비나무·가문비나무·전나무·잎갈나무 등의 침엽수림, 중·하류지역은 잎갈무·소나무·참나무·오리나무·사시나무 등의 혼합림으로 되어 있다. 서두수·연면수·성천수 등의 지류에 저수지가 건설되어 수량의 변화와 홍수가 적다. 어종으로는 두만강 고유종인 두만강야레를 비롯하여 산천어·연어·송어·황어·잉어·붕어 등이 많다. 6. 금강 9800km 396km전북 장수군 소백산맥 서사면에서 발원하여 충북과 충남을 거처 강경에서부터 충남 ·전북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강.길이 401 km. 유역면적 9,858 km2. 옥천 동쪽에서 보청천(報靑川), 조치원 남부에서 미호천(美湖川), 기타 초강(草江) ·갑천(甲川) 등 크고 작은 20개의 지류가 합류한다. 상류부에서는 감입곡류하면서 무주에서 무주구천동, 영동에서 양산팔경(陽山八景) 등 계곡미를 이루며, 하류의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부소산(扶蘇山)을 침식하여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만들었다. 강경 부근에서 하구까지의 구간은 익곡(溺谷)을 이루어 군산 ·강경 등 하항이 발달하였으며, 종래 부강(芙江)까지 작은 배가 소항하여 내륙수로로 크게 이용되어 왔으나 호남선의 개통, 자동차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상류부에 대전분지 ·청주분지, 중류부에 호서평야(湖西平野:內浦平野), 하류부에 전북평야가 전개되어 전국 유수의 쌀생산지대를 이룬다. 그와 같은 해상교통의 발달과 농업 생산으로 일찍이 연안에 공주 ·부여 ·강경 등 고도와 옛 상업도시가 발달하였다. 1980년 신탄진 부근에 대청 다목적댐이 건설되었다. 기후는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여 온대 북한계에 가까워, 유역의 평균기온은 11.0~12.5℃, 연강수량은 1,100~1,300 mm이다. 7. 섬진강 4897km 212km전북 남동부와 전남 북동부를 흐르는 강.길이 212.3 km. 유역면적 4,896.5 km2.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팔공산(八公山)에서 발원하여 진안군 백운면(白雲面)과 마령면(馬靈面) 등에 충적지를 만들고, 임실군 운암면(雲岩面)에서 갈담저수지로 흘러든다. 곡성읍 북쪽에서 남원시를 지나 흘러드는 요천과 합류한 후 남동으로 흐르다가 압록 근처에서 보성강과 합류한다. 그 이후 지리산 남부의 협곡을 지나 경남 ·전남의 도계(道界)를 이루면서 광양만(光陽灣)으로 흘러들어간다. 대체로 강너비가 좁고 강바닥의 암반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항해하는 데는 불편하다. 8. 영산강 3371km 130km전남 담양군에서 남서쪽으로 흘러 황해로 흘러드는 강 길이 115.5 km. 유역면적 3,371 km2. 담양군 용면(龍面) 용추봉(龍湫峰:560 m)에서 발원하여 담양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지나 영산강 하구둑을 통하여 황해로 흘러든다. 남서류하면서 광주천(光州川:11.8 km) ·황룡강(黃龍江:45 km) ·지석천(砥石川:34.5 km) ·고막원천(古幕院川:21.4 km) ·함평천(咸平川:15 km) 등의 지류와 합류한다. 조석(潮汐)의 영향이 나주 부근까지 미쳐 연안 농경지에 하천 범람 ·농토 침식 등의 피해를 주기도 하였으나 1981년 12월에 하구둑이 축조됨으로써 감조구역(感潮區域)이 크게 줄어들었다. 9. 청천강 5831km 199km 평남 ·북 도경을 서류하여 서한만(西韓灣)으로 유입하는 강 길이 199km. 유역면적 9,470km2. 낭림산맥의 낭림산(狼林山:2,014m)과 웅어수산(雄魚水山:2,019m)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의 요동(遼東)방향을 취하여 유원진(柔院鎭) ·희천(熙川)을 거쳐 영변군 연산면(延山面)과 박천군 덕안면(德安面), 안주시 입석면(立石面)을 지나 황해로 흘러들어간다. 청천강은 구조선이 거의 직선을 이루어, 압록강이나 대동강의 감입곡류(嵌入曲流)가 심한 것과는 좋은 대조를 보인다. 중류 유역은 침식 개석된 평지를 형성하며, 하류지역에는 많은 토사를 퇴적하여 안천(安川) ·운천(雲川)의 비옥한 충적평야를 전개한다. 또 지류인 희천강(熙川江) ·구룡강(九龍江) ·대령강(大寧江)을 합류하여 수량이 항상 풍부하므로, 주운(舟運)의 편의가 많으며, 포장수력(包藏水力) 또한 25만 6000 kw에 달한다. 10.임진강 8118km 254km강원도 법동군 용포리(룡포리, 龍浦里)의 두류산에서 방원하여 개성시 판문군과 경기도 파주군 사이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강.길이 272.4km, 유역면적 8,129.5 ㎢로서 한강의 제1지류이다. 오른쪽 유역에는 아호비령산맥이 뻗어 있고,왼쪽유역에는 지류들이 흐른다. 주요 지류는 강원도 고미탄천(古味呑川:114km), 경기도 평안천(平安川:81km)·한탄강(漢灘江:130km) 등이며, 5km 이상의 지류는 250여 개이다. 수상교통의 요지로 6·25전쟁 이전에는 고랑포까지 배가 다녔고, 작은 배는 안협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 예로부터 신라·백제·고구려의 국경으로 분쟁이 잦았던 지역인데,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는 임진강을 칠중하(七重河)라 하였고, 경기도 연천군에 고구려 칠중현(縣)의 치소(治所)인 칠중성(城)이 있었다. 유역 안에는 봉래호, 죽대저수지, 신당저수지, 감둔저수지, 난송(란송)저수지, 송도저수지 등 저수지가 많다. 상류는 전형적인 산지하천으로 강바닥의 경사가 심하고 연안에 충적지가 발달하지 못하였으나 중·하류연안에는 임진강어구평야 등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들이 분포한다. 상류 일대에는 석회암·규암·점판암·결정편암이, 판교·이천지역에는 화강암이, 철원·평강지역에는 현무암이 분포한다. 유역의 연평균강수량은 1,483mm로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상류유역은 소나무·참나무를 기본 수종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나 하류유역은 수원개발조건이 좋지 못하다. 유출이 많은 하천으로 유출률은 상류로 가면서 많아진다. 특히 고미탄천의 유출률은 한반도에서 가장 많다. 집중호우가 많이 내려 수해가 많은 지역이다. 강에는 어룡치·메기·열목어·숭어 등 어류가 많고, 특히 자라가 많이 서식한다. 개성시 장풍군 석둔리에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된 임진강 자라서식지가 있다. 강물은 관개용수, 공업용수, 식수로 이용된다
|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우리나라의 강과 호수 댐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